닫기
合計購入金額:
0JPY (0KRW )
Facebookでログイン
Googleでログイン
아주 어린 시절부터 항상 궁금했던 것이 있다. ‘사라진 것은 어디에서 살아갈까?’
이 질문을 처음 머리에 떠올렸을 때 두려움에 엉엉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난다. 그것은 무척이나 무섭고, 쓸쓸함으로 가득 찬 감각이었다. 훗날 수많은 사건들을 통해 어른이 되고, 다시 그 감각을 더듬어 보니 눈앞에서 모습을 감춘 뒤에도 어떤 존재는 이상하리만치 오래 우리 곁에 머무는 것만 같아 한없이 외롭지만은 않아졌다. 사뿐한 발자국 소리로, 한때의 미지근한 체온으로, 비가 내리는 날의 습한 냄새로, 문득 이름을 불러 보고 싶은 소박한 마음으로. 어쩌면 애도란 누군가를 완전히 떠나보내는 일이 아니라, 더는 만질 수 없는 존재와 함께 살아가는 새로운 방법을 배우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사라진 존재에게도 끊임없이 말을 건다. 주소도 없고 답장이 돌아올 리도 없지만, 그걸 알면서도 써 내려가는 그런, 애틋한 편지를 쓰듯이.
이름과 음악 사이에 작은 역설을 품은 음악가가 있다. ‘차분하고 평온하다’는 뜻의 담담(淡淡). 하지만 이름과 달리 담담이 노래해 온 마음들은 좀처럼 평온하긴 어려웠다. 떠나간 사람을 오랫동안 바라보고, 가족의 시간을 헤아리고 보듬고,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과 삶의 모순을 들여다보아야만 했다. 다만 그것을 크게 울부짖기보다 일상의 언어로 가만히 들려줌을 택하고, 본연의 이름 같은 담담한 태도를 취했다. 감정을 덜어내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 감정이 스스로 움직일 여백을 남기는 순수한 배려를 표하며 담담은 조용히 노래했다. 시간이 지나고 담담이 성장하듯 여백의 크기도 자라났다. 어쿠스틱한 싱어송라이터의 문법에서 출발해 전자음과 어쿠스틱 악기를 교차시키며 시간이란 추상적 감각을 공간으로 옮겨가는 등의 다양하고 낯선 시도들을 먹고 자란 담담의 음악. 그 후 탄생한 새로운 EP 《수취인불명》은 그 낯섦이 더욱 커져 삶과 죽음,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모호하게 스민다. 그 모호함 사이에 서 있는 담담은 경계에 발끝을 둔 채 아슬아슬 네 통의 편지를 쓴다. 다만 애쓴 그 편지는 받을 사람의 주소를 알 수 없다.
첫 번째 편지 ‘꼬미’. 기묘한 분위기로 곡의 문이 열리고, 잠시 긴장감을 자아내다 이내 새침한 고양이의 걸음을 닮은 왈츠 위로 그가 직접 채집한 발자국과 고양이의 울음이 떠다닌다. 맑고 신비로운 담담의 목소리가 눈에 띄는 이 곡은 반듯하게 정돈되지 않은 화성과 겹겹의 소리로 꼬미와 함께한 사랑스러운 한때와 상실의 아릿한 순간을 뒤섞는다. 이제 할 수 있는 것은 ‘생각밖에’ 없지만, 다시 만질 수도 없는 존재는 오히려 소리 안에서 계속해서 율동한다.
죽음을 생각하면 이상하게 삶의 작은 것들이 커진다. 나에게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이란 질문으로 시작한 두 번째 편지 ‘절명’은 그럼에도 죽음 앞에서 뜻밖에 창문을 활짝 연다. 두근, 두근. 담담의 심장 박동 소리에서 출발한 음악은 경쾌한 얼터너티브 록으로 달려간다. 아침 햇살을 보고, 맛있는 것을 먹고, 여행을 떠나고, 고양이를 한 번 더 보는 삶. 끝은 삶을 어둡게 만드는 그림자인 동시에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을 비추는 빛이 된다는 걸, 죽음 앞에서 이상하게 피어나는 용기와 처음 맛보는 해방감을 표현한 이 곡에서 담담의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그와 동시에 단단한 마음이 강하게 드러난다.
사랑하는 사람이 오래 살아가길 바라는 다정하고 아련한 마음. ‘만수무강’은 앨범의 초반 분위기와는 반대편에 서서 어느 누군가를 애써 붙들고자 하는 의지가 담겼다. 오래 살라는 평범한 덕담은 여기서 간절하고도 모순적인 주문이 되었다. ‘나를 위해 살아달라’는 말이 사랑인지 욕심인지 되묻던 슬픈 가사는 결국 ‘나’와 ‘너’를 지나 ‘우리’를 살려달라는 데까지 달려간다. 쏟아지는 빗소리와 절제되지 않은, 조금은 처절하기까지 한 담담의 목소리와 사운드는 그 마음에 해답을 주기보다 서로가 서로를 붙잡는 순간의 복잡함을 그대로 품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 편지는 작은 유리병 하나에 담겨 바다에 떠오른다. 영원히 전할 수 없다는 걸, 작은 병 하나에 마음을 전부 담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담담은 그것을 멀리멀리 흘려보낸다. 파도와 고래가 대신 편지를 전해주기를 바라며. 그러고는 “파도 소리에 얹어두고 먼저 나아가야겠소”라고 말한다. 떠나보낸다는 것은 잊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품은 채 다시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일인지도 모른다.
사람은 사라지는 것들을 붙잡아 작은 곳에 넣어두려 하곤 한다. 서랍 속 편지에, 오래된 사진에, 당신의 이름 하나에. 담담은 그것들을 작게 접어 소리에 넣는다. 발자국과 심장 박동, 빗소리와 파도를 주워 네 개의 작은 유리병을 만들고, 그 안에 차마 다 말하지 못한 마음을 담아 먼 곳으로 띄워 보낸다. 어디에 닿을지는 아무도 모르겠지. 그래도 닿지 않을 것을 알면서 우리는 무형의 것에도 이름을 부르고, 죽음을 떠올리는 누군가를 향해 오래 살라 말하고, 전해지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안부를 적어 보낸다. 수취인을 알 수 없다는 것은 어쩌면 편지가 사라졌다는 뜻이 아니라, 아직 어딘가를 향해 흘러가고 있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담담이 써 내려간 네 개의 편지, 《수취인불명》은 그렇게 죽음에 관한 개인의 혼곤한 슬픔에서 출발해, 끝내 보내고야 마는 마음에 관한 간절하고 애틋한 작은 동화가 된다.
조혜림 (대중음악평론가 /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
[Track Credit]
Composed by 담담 :DamDam
Lyrics by 담담 :DamDam
Arranged by 담담 :DamDam (2,3), 데일로그 Dailog (1,4), 김석주 Kim seokju (2,3)
Vocal by 담담 :DamDam
Drum by 진수용 Jin suyong (2,3)
Bass by 조윤상 Cho yunsang (2,3)
E.Guitar by 김두하 Kim duha (2,3)
A.Guitar by 담담 :DamDam (1)
Piano by 데일로그 Dailog (4)
Synth by 데일로그Dailog (1,4)
Ambient Sound Recording by 담담 :DamDam
Cat Vocal by 장지동 Jang zidong
Recorded by 임정업 Lim jeongup @JEMU
Mixed by 데일로그 Dailog
Mastered by 류경민 Ryu kyungmin @JFS Mastering
[Album Credits]
Produced by 담담 :DamDam
Artwork & Design by 담담 :DamDam
[M/V Credit]
Directed by 이운 Ewoon
Produced by 강동희 Kang Donghee
Director of Photography by 정찬호 jlos
Gaffer by 성진황 No.1ight
Editing & Color by 정찬호 jlos
Cast by 담담 :DamDam
Hair & Make-up by 진주희 Jin juhee
Styling by 진주희 Jin juhee
Costume Production by 이혜승 Lee hyeseung
[Concept Photo Credit]
Photography by 김민정 kim minjeong, 이카 Ica, 장우용 Jang wooyong
Hair & Make-up by 박인혜 Park inhye, 진주희 Jin juhee
Styling by 윤지영 Yoon Jiyoung, 진주희 Jin juhee
[Thanks to]
김강남, 김교연, 박규현, 시니, 양승균, 영범, 윤영기, 이병훈, 이은영, 인블, 임영주, 지호, 태정, bluesky모든일상
*본 음반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음악창작소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1. 注文のキャンセル
- ご注文のキャンセルは、注文の翌日の正午12:00まで可能で、その以降は商品発送前の場合でもキャンセルすることはできません。
- ご注文の後、翌日の正午12:00以前なら、商品の発送前である場合は、メールでのキャンセル申し込みが可能です。
- 無通帳入金で注文する場合、 注文後3日以内に入金をしていない場合は注文がキャンセルされます。
- 商品発送後、お客様の都合でやむを得ずキャンセル申し込み/キャンセル承認された場合、ご注文商品の発送地域の往復送料を負担していただく必要があります。
2. 交換/返品
- 交換/返品を希望する場合、商品到着後7日以内にメールで返品要請をすることができます。
- お客様のご都合による交換/返品の場合、返品手数料及び往復送料はお客様の負担となります。
- 返品要請の確認後、返品が可能な場合には返品手数料と往復送料をご案内いたします。
- 商品の内容が表示・広告内容と異なる、商品不良、誤配送などによる交換/返品の場合、送料はショッピングモールが負担します。
※この他、交換/返品に対するポリシーは、利用約款に基づいて運営されます。
3. 返品が不可能な場合
- 商品不良・誤発送以外の返品、交換
- 返品の理由の記載がない場合
- 商品の値札、ラベルなどを取り外した場合
- 一回以上使用、または洗濯された商品
- お客様により傷や汚れが生じた商品
- 商品パッケージ(袋・ケースなど)を紛失した場合
- 上記の返品日程が守られなかった場合
- 商品の原本またはパッケージが毀損された場合
4. 配送のご案内
1)送料
- 海外送料はショッピングモールで指定した配送会社の料率に基づいて配送重量別/距離別に異なります。 (boxの重量を含む)
2)配送日
- 商品配送期間は、一般的に決済が完了される注文日から最低5日~最大10日以内です。
- 商品配送期間は配送国、商品の在庫、通関などの状況により異なる場合があります。
- 商品発送が開始されると、お客様のメールまたはマイページ>注文詳細ページから配送情報が確認できます。
3)注意事項(下記の場合はお届け日が若干遅くなるので、予めご了承ください。)
- 当社休日や休日前の営業時間外にご注文いただいた場合。
- 当社一時休暇、年末年始、夏期休暇の場合。
- 配送混雑時、悪天候等の場合。
- 土曜日、日曜日、休日、祝日の注文件は次の営業日に発送されます。

OffiK, B2F, Hyundai Department Store Sinchon Branch, 13 Yonsei-ro, Seodaemun-gu, Seoul

Room 261, 2nd floor, Electronic Land, 16-9, Han River-ro 3-ga, Yongsan-gu, Seoul
ショップ名
applemusic Co., Ltd.
販売業者
Apple Music Limited
運営統括責任者
Young-mo Yoo
所在地
韓国 ソウル特別市 江南区 論峴路99ギル24
URL
https://jp.applemusic.co.kr
メールアドレス
jonedvd@naver.com
電話
+82 02-2263-2616 (午前10時から午後5時まで対応)
商品代金
商品ごとに表示します
お支払方法
PayPal
クレジットカード決済: Visa, Mastercard, American Express, JCB, Diners Club
コンビニ決済: ファミリーマート, ローソン, セイコーマート, ミニストップ
銀行預金: Payeasy, ジャパンネットバンク, 楽天
商品代金以外の必要料金
送料
送料
送料は商品の総重量に基づいて計算されます。
韓国の住所を配送先として選択した場合、一律3,000ウォンの送料が適用されます。
総重量が20kgを超える場合、超過分に対して追加送料が発生します。
※ 海外通関時に発生する関税・付加価値税などの費用はすべてお客様のご負担となります。
お支払時期・期限
クレジットカード: 決済時 (クレジットカード会社ごとに異なります)
銀行振込: ご注文後7日以内
コンビニエンスストア: ご注文後3日以内
配送先
日本
DHL EXPRESSにて日本全国へ配送可能です。
注文キャンセル
お問い合わせ掲示板または jonedvd@naver.com
までご連絡ください。
返品・交換
返品は商品到着後7日以内にお問い合わせいただいた場合に限り対応可能です。
不良品、破損、誤配送など当社責任による場合は、返送料を当社が負担いたします。
ただし、お客様都合による返品の場合、返送料はお客様のご負担となります。
返品に関する各条件は上記内容に基づき対応いたします。
返品先住所
京畿道 坡州市 炭県面 文地里 185-1
返品期限
商品到着後7日以内
返品送料
配送中の事故による破損・不良品・誤配送の場合は、当社が返送料を負担いたします。
お客様都合による返品の場合は、お客様のご負担となります。
送料情報
applemusicでは、商品の総重量に基づいて送料が計算されます。
韓国の住所を配送先として選択した場合、一律3,000ウォンの送料が適用されます。
た、総重量が20kgを超える場合、超過分に対して追加送料が発生します。
Address : 3F, 24, Nonhyeon-ro 99-gil, Gangnam-gu, Seoul, Republic of Korea
CEO : YOO YOUNG MO
Company Registration Number : 101-86-85913
Communication Sales Report: 2017-Seoul Songpa-0320
Return address :Apple Music, 67, Bangchon-ro 955beon-gil, Tanhyeon-myeon, Paju-si, Gyeonggi-do, Republic of Korea